귓볼몽우리 가만히 둬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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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귓볼몽우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끔 귓불을 만지다가 단단한 몽우리가 잡혀 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요. 겉부분에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안쪽에 알갱이처럼 만져지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저도 꽤 자주 생기는 편이지만 생길 때마다 괜히 한 번 더 만져보게 되고 혹시 피부병 같은 건 아닐지 가만두면 없어지긴 하는지 매번 걱정됩니다.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이 멍울은 대체 어떤 이유로 인해 생기는 건지 가만히 둬도 별문제가 없는 건 맞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귓볼몽우리 정체는?

귓볼에 정체불명의 멍울이 잡히면 대체 이건 뭔가 당황스럽습니다. 어떤 멍울은 주변까지 붉게 부어올라 염증인 티가 확 나는데 또 어떤 멍울은 손으로 만져봐야지만 알 수 있을 정도로 아무런 증상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귓볼몽우리는 표피낭종, 피지낭종, 지방종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약간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기에 구분이 가능합니다.

과거 표피낭종과 피지낭종은 유사한 부분이 많아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두 증상을 구분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표피낭종 피지낭종 지방종 차이

  • 표피낭종
    피부 표피층, 모낭에서 발생하며 크기가 다양하고 둥글다. 단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 덩어리로 중앙에 작고 어두운 점이 보인다. 모낭이 손상되거나 각질로 인해 막혀 낭종을 형성하는 현상이다. 시간이 지나면 크기가 커지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 피지낭종
    피지선에서 발생하며 모습은 표피낭종과 유사하다. 단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 덩어리로 다양한 크기를 보인다. 다만 가운데 검은 점은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피지낭종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 지방종
    피부 아래의 만져질 수 있는 부드러운 덩어리로 움직일 수 있으며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만져도 아프지 않다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며 표피낭종과 피지낭종에 비해 말랑말랑하다. 오래 방치한다면 크기가 커져 주변 신경을 압박하며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표피낭종과 피지낭종의 대표적인 차이는 검은 점과 중앙의 검은 점, 그리고 성분입니다. 표피낭종은 각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피지낭종은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둘 다 방치 시 염증으로 번질 수 있으며 통증을 유발하고 악취가 납니다.

지방종은 그에 비해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방치하기 쉽지만 점차 크기가 커져 근처 신경을 압박한다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육안으로 보이는 위치에 있다면 심미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

귓볼몽우리 해결 방법은?

대부분의 몽우리는 그대로 둬도 무방하지만 통증과 염증이 점점 더 심해진다면 피부과에 방문해 제거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표피낭종과 피지낭종은 옆으로 누웠을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등의 불편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몽우리가 생긴 후에는 거슬리더라도 손으로 만지는 행위는 금하셔야 합니다.

치료 후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귓가를 깨끗하게 씻고 말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면역력을 키워 염증 발생을 막아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귓볼몽우리가 생기는 이유와 구분 방법, 해결법에 대해 모두 다뤄봤는데요. 누구나 생길 수 있는 것이기에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불편감을 줄 정도라면 병원에 방문해 조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부분은 크기가 점점 작아지면서 자연스레 소멸하지만 일부 경우는 오히려 더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커지기 전 수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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