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랑니 나는 시기와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태까지 잘 살아왔다가 갑자기 통증이 느껴져 혹시 사랑니가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정확한 것은 치과에 방문해 사진을 찍어 봐야 알겠지만 병원에 방문하기 전 미리 관련된 정보를 알아본다면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니 나는 시기
사랑니 나는 시기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대체로 10대 후반인 만 17세 이후부터 25세까지 맹출됩니다.
다만 드물게도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시작해 중학생들도 사랑니가 날 수 있으니 정확한 것은 치과에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이가 어린 분들에 한해서 집에서 어느 정도 확인해볼 수 있는 사랑니 확인법이 있는데요. 집에서 거울을 보고 입을 벌려 커다란 어금니가 몇 개인지 세는 것입니다.
만약 어금니가 하나밖에 없다면 사랑니가 아닌 영구치 하나가 더 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치아의 개수가 다른 사람과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것은 치과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셔야 압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현재 나와 있는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사랑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뿌리는 어느 정도로 자랐는지부터 시작해 턱 쪽 신경과 얼마나 가까운지도 대략 파악할 수 있으니 한 번쯤은 꼭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사랑니의 개수와 위치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안나는 사람도 있으며 많게는 4개 이상까지도 존재합니다.
사랑니 자라는 속도도 사람마다 차이를 보이는데요. 보통은 10대부터 천천히 자라다가 20대 중후반이 되면 모두 자라 발치하기 더 어려워집니다.
사랑니 나는 느낌은 영구치가 자라날 때와 비슷한데요. 초기증상은 잇몸이 간질간질하고 부어오르며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누워있는 사랑니라면 똑바로 난 사랑니보다 더 큰 통증과 함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사랑니 나는 이유
사랑니가 자라나면 원망스러운 마음과 함께 궁금해집니다. 대체 사랑니 나는 이유가 뭐야? 뭔데 날 이렇게 아프게 만드는 건데!
인류의 조상은 지금처럼 음식이 넘치는 시대에 살지 못했기 때문에 수렵을 통해 식량을 확보했는데요. 불을 통해 익혀 먹기보다 생고기 위주로 섭취했기 때문에 턱과 치아가 발달하였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더욱 많은 치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고 세월이 지나며 점점 퇴화하는 과정을 거치는 중이죠.
우리는 그 진화 과정에 서 있기 때문에 누구는 사랑니가 네 개 다 있고 누구는 하나도 없는 상황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랑니 발치 시기
올바른 사랑니 발치 시기는 따로 없지만 발치하기 더 수월한 시기는 있습니다. 바로 만 17세에서 24세입니다.
사랑니는 뼈가 탄력적이고 뿌리가 적당히 자라며 어느 정도 맹출했을 때 뽑기 가장 쉽습니다. 만 17세 이전에는 탄력적인 뼈를 가지고 있지만 뿌리가 덜 자랐기 때문에 발치가 어려운데요.
25세 이후부터는 사랑니 뿌리와 턱뼈가 붙어 발치하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뿌리가 깊게 자라기 때문에 턱 쪽에 있는 신경까지 자리 잡아 발치 시 신경을 건드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뿌리가 뼈에 더 단단하게 자리 잡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회복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만 25세 이전에 사랑니 발치 시기를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아직 두 개나 남았는데 이미 늦어버려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오늘은 사랑니 나는 시기와 이유, 적절한 발치 시기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누군가는 평생 모를 고통이지만 누군가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고통을 가져다주는 사랑니, 조금이라도 더 공부해서 덜 고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