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습진이 발생하면 병원에 가지 않고 혼자 치료하는 방법을 시도하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남에게 보여지기 부끄러운 부위이니 당연한 현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그저 숨기기에만 급급하다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버려 만성화가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럼 지금부터 사타구니에 발생한 습진은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또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타구니 습진 증상은?
성기 주변에 습진이 발생했다면 주변 피부가 붉어지며 가려움이 느껴집니다. 경우에 따라 염증으로 인해 부어오를 수 있으며 수포가 생기고 진물이 나오게 됩니다.
오랜 시간 방치한다면 딱지가 지고 사타구니 착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타구니 습진 치료 방법은?
1. 깨끗이 씻고 건조하기
습진이 생기는 이유는 이름 그대로 습한 환경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평소 깨끗하게 씻고 건조해주기만 해도 어느 정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순한 비누를 사용해 사타구니를 부드럽게 씻어낸 후 깨끗한 수건으로 두드리며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수건을 사타구니에 문지르게 되면 피부가 자극되기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꼼꼼하게 보습해주기
무너진 피부 장벽을 회복하기 위해 꾸준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향이 첨가되지 않은 저자극 보습제를 사용해 환부를 관리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약국이나 시중에 판매되는 연고나 크림을 사용하면 보다 더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자극 피하기
사타구니 습진을 유발하는 자극을 피하는 것은 치료의 기본입니다. 꽉 끼고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는 옷은 최대한 피하고 통기성 좋은 속옷과 의복을 입으셔야 합니다.
월경 중인 여성의 경우 생리대를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레깅스처럼 꼭 맞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극의 원인이 되는 강한 향이나 염료가 들어간 비누와 세제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속옷은 합성 섬유가 아닌 순면으로 입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과체중이라면 땀이 더 잘 찰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습진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스트레스 해소하기
놀랍게도 스트레스는 사타구니 습진의 원인이 됩니다. 스트레스받는 일 자체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니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상이나 요가, 심호흡과 운동, 음악 감상, 독서와 같은 취미를 만들어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약물 치료하기
사실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바로 병원에 방문해 약물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초기에 치료받게 된다면 만성화되기 전 바로잡을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났다면 곧바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단순한 가려움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염증이 생겨 더 넓은 부위로 퍼질 수 있으며 사타구니 착색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사타구니 습진 ‘이렇게’ 하면 생긴다
📌사타구니 멍울 대체 왜 생긴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