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심폐소생술 순서와 주의사항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가끔 뉴스를 보면 심정지가 찾아온 어르신을 기적적으로 살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사람 일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을 때를 위해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계시기 때문에 항상 걱정인데 혹시나 심폐소생술 하는 방법을 몰라 살리지 못 할 일이 생길까 싶어 공부 차원에서 알아봤습니다.
심폐소생술이란?
영어로 CPR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은 심정지가 온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인데요.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하며 심정지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환시킬 수 있습니다.
심장이 정지한 후 4분이 지난다면 심각한 뇌 손상을 입기 때문에 사망 가능성이 커지고 살아남더라도 영구적인 장애가 남아 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으니 최대한 빠른 조치가 핵심입니다.
정석은 2인 1조로 한 명은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턱을 위로 들어 올려주고 남은 한 명은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해야 합니다.
성인 남성도 오랜 시간 지속하기 힘들기 때문에 두 명이 번갈아 교대해가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폐소생술 순서
1. 의식 확인
먼저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의 어깨를 두드리며 의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2. 도움 요청
환자의 의식이 없다는 걸 확인하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도움을 요청할 때는 타깃을 지정해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ex) 거기 빨간 모자 쓰신 분 119에 신고 좀 해주세요!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면 스스로 119에 신고한 후 다음 과정을 이어가면 됩니다.
3. 호흡 확인
심폐소생술 순서 세 번째는 바로 호흡 확인입니다. 환자가 단순히 의식을 잃은 건지 아니면 호흡을 아예 하지 못하는 건지 확인해야 합니다. 호흡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곧바로 인공호흡부터 시작합니다.
4. 흉부 압박
- 한 손바닥의 뒤꿈치 부분을 가슴 중앙에 놓습니다.
- 다른 손의 뒤꿈치를 처음 올려놓은 손 위에 놓고 손깍지를 낍니다.
- 두 손을 몸과 수직이 되도록 한 후 압박을 시작합니다.
- 성인 기준 5cm 이상 깊이로 1분에 100~120회 이상의 속도를 유지합니다.
- 흉부 압박 시 양손을 절대 떼서는 안 됩니다.
5. 인공호흡
- 환자의 머리를 뒤로 젖힌 후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열어줍니다.
- 코를 잡아 막은 후 입속으로 호흡을 불어 넣어줍니다.
- 호흡을 불어넣으며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합니다.
-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을 계속 반복합니다.
심폐소생술 주의사항
심폐소생술(CPR) 진행 시 환자의 갈비뼈가 골절될 수 있습니다. 장기를 찌르지 않는 이상 큰 문제 없이 회복되며 갈비뼈 골절이 무서워 충분하지 않은 힘으로 심폐소생술 진행 시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심폐소생술 순서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자주 들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더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응급처치 방법이니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미리 익혀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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