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자가치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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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중이염 자가치료 가능성과 발생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만성 중이염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시달리시기 때문에 얼마나 힘든 질환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귀가 약한 편이라 감기에 걸리면 종종 중이염이 발생해 귀까지 함께 아픈 경우가 존재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중이염 자연치유와 발생 원인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중이염 걸리는 이유

1. 바이러스 감염

감기,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의 합병증으로 중이염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세균이 코 혹은 목구멍을 통해 중이로 침투할 경우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중이염은 슬프게도 어린아이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릴수록 중이와 인두를 연결하는 유스타키오관이 더 짧은 데다가 수평이기에 세균이 중이로 이동하기 더욱 쉽습니다.

또한,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점차 떨어질 시기이기에 발병률이 올라가며 2세경에 중이염이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2. 가족력

제가 중이염에 자주 걸리는 것도 바로 가족력 때문인데요. 아버지가 만성 중이염에 시달리는 것처럼 저도 감기에 걸리면 중이염이 자주 찾아옵니다.

가족 중 만성적으로 중이염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다면 자식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3. 인공수유

젖병을 사용해 아기에게 인공수유를 할 경우 중이염 발생 확률이 올라가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어릴수록 유스타키오관이 짧으며 수평이기에 우유가 귀로 흘러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공 수유 시 아이의 머리를 배보다 높게 올려 귀인두관으로 우유가 흘러가지 않게 막아야 합니다.

중이염 자가치료 가능성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중이염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 청력 손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저도 어렸을 적 감기에 걸릴 때마다 귀찮다는 이유로 병원에 안 가고 혼자 버텼더니 성인이 돼서 귀에 이상이 생겨 한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특히 어릴수록 이런 후유증은 더욱 치명적일 수 있으니 아이에게 중이염 증세가 나타난다면 결코 중이염 자가치료를 시도하지 말고 곧바로 병원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중이염 치료 방법은?

전문의가 처방해준 항생제를 성실하게 복용한다면 후유증 없이 중이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증세가 나아졌다는 이유로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면 안된다는 것인데요. 아직 남아있는 바이러스에게 내성이 생겨 다음에는 항생제가 제대로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먹었다가 안 먹었다가를 반복하게 되는 것도 항생제 내성을 유발할 수 있으니 꼭 복약지도를 성실하게 지키셔야 합니다.

귀에 염증이 있을 때 비행기에 탑승한다면 더욱 치명적일 수 있으니 소아의 경우 중이염 치료 후 최소 2주가 지난 다음 탑승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이염 자가치료 가능성과 발생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다뤄봤는데요. 아이에게 약을 먹이는 것이 달갑지 않은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또한 반복해서 먹는 약이 지겨워 병원 방문을 꺼렸으니까요.

하지만 치명적인 후유증을 동반할 위험성이 존재하는 만큼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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