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치과 공포증 극복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위잉 소리가 나고 사람들의 비명이 들리는 치과를 무서워하지 않는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저 역시 치과를 무척 싫어해 성인이 될 때까지 치과 진료를 피해왔습니다.
어렸을 때 치과와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어 근처에 가는 것도 기겁했던 제가 치과에서 일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막연한 두려움에 떨었던 제가 다양한 문제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보며 정말 무서운 건 치과가 아니라 방치한 치아가 가져오는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치과 공포증이란?
치과에 갈 생각만 해도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려 예약 혹은 방문을 미루게 되며 심한 경우 공황 발작과 같은 신체 증상을 동반합니다.
만약 치과 방문 예약을 했다면 잠을 설칠 정도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치료받는 상상만 해도 고통이 느껴지거나 몸서리쳐집니다.
심지어 이런 불안감 때문에 막상 치과에 방문해 치료받으면 호흡 곤란으로 이어져 진행이 불가능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과 공포증 극복 방법은?
저도 치과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기에 극복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우선 치과에 방문했다가 절대 큰일이 나지 않는다는 걸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지어 무섭다는 이유로 치과 방문을 미룬다면 오히려 큰 일이 생길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물론 머리로는 알고 있겠지만 여태 공포를 학습한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 치과 예약할 때 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적합한 방식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공포증을 대비해 수면치료를 진행하는 곳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충치 치료나 임플란트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수면치료로 예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방문하기 전에는 두려울 수 있지만 적어도 치료 과정에서 호흡 곤란이 찾아오거나 극심한 불안감을 느낄 일은 없기 때문에 많은 분이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치과에 가기 전 너무 불안하다면 편안해지는 음악을 듣거나 명상, 게임과 같은 행동으로 주위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평생 치과에 갈 일이 아예 없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치과에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으며 충치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잇몸 상태가 어떤지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치과 공포증은 사실 심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극복하는 것이 무척 힘든데요. 저도 거의 10년 넘게 치과에 발걸음한 적 없다가 우연히 일을 시작한 뒤 극복한 케이스입니다.
일을 하면서 치료받는 게 무서워 눈물을 흘리는 성인 분도 종종 봤을 정도로 꽤 흔한 질환이니 너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치아 상태를 계속 방치하게 되면 나중에는 치료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온갖 질병의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피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치과 방문이 너무 무서우신 분들은 올바른 양치법과 치실, 워터픽 사용으로 평소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치과 공포증 극복 방법에 대해 다뤄봤는데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극도로 무서워하는 것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니 크게 걱정하지 말고 공포증 완화에 집중한 치과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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