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 사용법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유

   읽는 시간: 5 분

오늘은 올바른 치실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소 치아 건강에 신경 쓰시는 분들은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계실 겁니다.

문제는 여태까지 한 번도 써본 적 없다가 갑자기 사용하려니까 올바른 사용법을 알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치실 종류가 너무 많아 뭘 사야 하나 막막해지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지 몰라도 치아 건강을 지키려면 치실은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드릴 테니 포기하지 않고 따라와 주시길 바랍니다.

치실 사용법

일반 치실

  1. 치실을 잡아당겨 2~30cm 길이 정도로 자릅니다.
  2. 양쪽 중지에 2~3회 정도 가볍게 감아줍니다.
  3. 집게손가락을 사용해 남은 치실을 잡고 치아 사이로 톱질하듯 살살 넣습니다.
  4. 치아 사이의 뿌리 쪽에서 바깥쪽으로 쓸듯이 쓱싹쓱싹 닦아주며 똑딱 소리가 나게 밖으로 빼내는 것을 2~3회 반복합니다.
  5. 이물질이 있다면 닦아내거나 깨끗한 면으로 바꿔 잡은 후 옆쪽 치아 사이로 옮겨 반복합니다.
  6. 어금니까지 모두 끝난 후에는 물이나 가글로 깨끗이 헹궈냅니다.

위의 방법대로 모든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실을 처음 사용한다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올바르게 사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한 번에 큰 힘을 줘서 내려버리면 잇몸이 다칠 수 있습니다. 그때 느낀 통증 때문에 다시는 치실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할 수 있으니 최대한 살살 톱질하듯 넣어주셔야 합니다.

보철물 사이의 틈이 너무 좁거나 개인의 치열에 따라 틈이 정말 좁아 도저히 들어가지 않는 일도 존재합니다.

이때는 최대한 얇은 두께의 치실을 구매해 다시 시도하거나 교정용 치실인 슈퍼플로스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것도 힘들다면 워터픽을 구입해 사용하는 방법도 존재하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워터픽 부작용 사용법 필수 TIP

커팅해서 사용하는 치실 중에는 왁스로 코팅된 제품도 존재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치실도 왁스로 코팅된 제품입니다.

쉽게 끊어지지 않으며 민트향이 첨가되어 치아 사이사이에 청량감을 불어넣어 주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코팅-치실이-놓여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치실과 가장 흡사한 모습이라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제가 쓰는 건 오랄비 제품인데 이건 상표가 나와있지 않아 똑같은 건지는 모르겠네요.

손잡이 치실 사용법

  1. 손잡이를 잡고 치아 사이로 톱질하듯 넣습니다.
  2. 치실이 잇몸 안으로 살짝 들어갈 때까지 넣고 치아의 옆면을 쓱싹쓱싹 꼼꼼히 닦아줍니다.
  3. 치실을 빼내고 옆쪽 치아 사이로 옮겨 사용합니다. 이물질이 있다면 깨끗이 닦아 다시 사용합니다.
손잡이-치실

손잡이가 달린 치실은 휴대하기 좋아 야외에서 사용하기 적합한데요. 뿐만 아니라 입이 작거나 손이 커 치실질할 때 입에 손을 넣기 힘들었던 분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혼자서 치실질을 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해주기 편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제품에 따라서 내구성이 약해 불안할 때가 있으며 면적이 좁아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자주 사용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차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손잡이 치실의 가장 큰 장점은 입이 작은 아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는 시점이 치아를 관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어릴 때부터 꼼꼼하게 치실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아직 어린아이들은 혼자서 하기 힘들 수 있으니 부모님께서 아이를 눕혀놓고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슈퍼플로스 사용법

  1. 끝에 있는 짧고 딱딱한 부분을 치아 혹은 보철 사이에 살살 넣어 반대쪽에서 잡아당깁니다.
  2. 가운데 있는 부드러운 면으로 치아 사이를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3. 뺄 때는 넣을 때와 같이 옆쪽으로 잡아당깁니다.

슈퍼플로스는 일반 치실에 비해 꽤 비싼 편인데요. 그렇지만 치아 사이가 좁아 일반 치실이 들어가지 않거나 교정 장치 혹은 유지장치 때문에 치실질을 하기 힘든 분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수술 후 브릿지를 하신 분들도 이 슈퍼플로스를 통해 구강 위생을 관리해야 하니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 수술을 받으신 분들 중에서 가끔 본인 치아가 아니니 더 이상 충치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존재하는데요. 그렇게 생각하고 소홀하게 관리하면 정말 큰일 납니다.

아무리 본인 치아가 아니라 하더라도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심한 경우 임플란트가 탈락해 재수술을 해야 하는 일이 생기는데요.

재수술은 처음 했던 수술보다 난이도가 훨씬 더 어렵기 때문에 구강 청결에 더욱 신경 쓰셔야 합니다.

오늘은 종류에 따른 치실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사용법을 보다 보니 대체 언제, 몇 번 사용해야 하나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치실 사용 횟수와 시기에 대한 의견은 매우 다양한데요. 권장하는 횟수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마다 해주는 것이 좋지만 그게 힘들다면 최소 잠들기 전 한 번은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을 양치하기 전에 하면 치아 사이사이가 깨끗해져 치약의 불소 성분이 코팅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양치하기 전에 하면 너무 많은 이물질이 존재하는 것 같아 양치한 후 대부분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아직 다 닦이지 않은 이물질을 없애는 용도로 치실을 사용합니다.

치실 후에는 반드시 가글이나 물을 사용해 헹궈주는 것이 좋은데요.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가글은 구강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에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끔 치실 후 치아 사이가 더 벌어졌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이물질로 인해 막혀있던 틈이 뚫려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그게 싫어 방치한다면 그 틈이 더 넓어질 수 있으니 꼼꼼하게 관리하셔야 합니다.

또 사용할 때마다 피가 나와서 무섭다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한 번에 확 넣어서 잇몸에 상처가 난 경우가 아니라면 잇몸에 염증이 생겨 피가 나오는 것이니 오히려 그곳을 더 꼼꼼하게 치실질해야 나중에 피가 나오지 않습니다.

부디 오늘 알려드린 치실 사용법을 통해 치아 건강을 지켜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현재 어금니쪽 잇몸이 부었거나 전체적으로 잇몸 염증이 발생했다면 아래의 글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잇몸 부었을때 대처하는 7가지 방법
📌사랑니 나는 시기와 이유는?

Leave a Comment